날다시돌아오겠다는믿기힘든약속을남기고세상을떠난‘수아’. 그로부터1년뒤장마가시작되는어느여름날, 세상을떠나기전과다름없는모습의‘수아’가나타난다. 하지만‘수아’는‘우진’이누구인지조차도기억하지못한다. 난,너와다시사랑에빠졌어.자신을기억하지못해도그녀가곁에있다는사실만으로행복에젖은‘우진’과 자신이기억하지못하는그와의이야기가궁금한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