길에서만난신비한여자(은정)에게만년필을선물받는경수(신연우). 신기하게도그만년필로글을쓰면글속의여자가현실이되어나체의 모습으로경수앞에나타나게된다. 그여자에게효린(현지)라는이름을지어주고같이살게되는경수. 글로쓰면뭐든지해주는효린. 그동안여자와하고싶었던상상을현실로만끽하게되는데...…